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상관관계와 인과관계 (문단 편집) == 인과관계 == {{{+1 [[因]][[果]][[關]][[係]] / Causality}}} 과학계에서 [[인과관계]]는 선행하는 한 [[변인]]이 후행하는 다른 변인의 [[원인]]이 되고 있다고 믿어지는 관계다. 상관관계는 수학적으로 증명이 가능하지만, 인과관계는 어디까지나 충분한 [[재현성]]의 확인, [[변인]]의 배제, [[통제집단과 실험집단]]의 설정과 같은 환경에서 얻어진 '''[[실험]] 데이터'''를 통해서 누적적으로 뒷받침될 뿐이다.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데에 있어서 '''[[과학적 방법]]'''은 사실상 [[끝판왕]]의 입지를 굳혀놓고 있으며 이보다 나은 규명방법은 적어도 아직까지는 발견된 적이 없다. 물론 과학적 방법에도 [[통계학]]적 검정의 논리가 굉장히 밀접하게 반영되어 있으며, 통계학에서도 상기된 바 있는 회귀분석 같은 것은 인과성을 가정하고 분석을 실시하므로 양자 간에 완벽하게 선긋기를 할 수는 없다. 변인 x와 변인 y가 상관관계가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져도, 그 사이에 인과성이 존재하는지 판단하려면 좀 더 주의깊은 고찰이 필요하다. 상관관계는 곧바로 인과관계의 존재를 암시하지 않는다. 단지 인과관계가 성립되기 위한 하나의 필요조건일 뿐. 즉 어떤 상관관계가 확인되면, 잠재적 인과관계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경우가 있다. * 첫째, 처음부터 인과관계 같은 건 없었다. 단순한 우연의 일치였던 것. * 둘째, 연구에 반영되지 않았던 제3의 변인 z가 x와 y 두 변인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.[* 하단에 한번 더 소개할 의사효과(spurious effect)가 바로 이것이다. 일단 의사효과로 판명되면, 이 역시 인과관계로 취급하지 않는다.] * 셋째, 인과관계가 존재하기는 하는데, 서로가 서로에게 원인인 동시에 결과가 된다.[* 예컨대 지역별 출산율과 지역별 산부인과 수를 고려할 수 있다. 어떤 동네 사람들이 자녀를 안 낳기 시작하면, 장사가 안 되는 산부인과 의사들이 영업을 접고 다른 곳으로 전출하거나 혹은 직종을 바꾼다. 그 결과, 동네에 산부인과가 없어서 육아여건이 열악하다는 것을 알게 된 예비 부모들이 더더욱 자녀를 낳지 않는다. 그리고 그 결과, 다시 더 많은 산부인과 의사들이 폐업하게 되는 악순환이 벌어진다. 고령화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에서 어떻게든 보건소 산부인과에는 죽어라 [[예산]]을 퍼붓는 이유가 --[[세금]]이 눈먼 돈이어서가 아니라-- 바로 이것이다.] * 넷째, 인과관계가 존재하기는 하는데, x가 원인이고 y가 결과가 된다. * 다섯째, 인과관계가 존재하기는 하는데, y가 원인이고 x가 결과가 된다. [[자연과학]]에서 [[자연법칙]]은 확실성의 원리를 따른다. 즉 세계 어디서든, 과거/현재/미래 등 시점에 상관 없이 1기압이라는 같은 압력에서 [[섭씨]] 100도가 되면 물은 수증기가 된다. [[구름]]은 상승 기류가 이슬점에 도달했을 때 어디서든 형성된다. 반면 [[사회과학]]은 이 원리가 항상 성립하지 않아 인과관계의 입증이 훨씬 더 어렵고 복잡하다. 그래서 사회과학자들은 항상 조심스럽게 인과관계를 확인하며, 예외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